사성암은 구례읍에서 약 2km 남쪽인 문척면 죽마리 오산 꼭대기가 있다. 해발 530m인 오산은 그리높지 않은 산이지만 정상에서 보면 사방이 훤히 트여있고 기암절벽으로 지리산이 서쪽으로 한눈에 들어오는 뛰어난 경승지이다. 암자 뒷편으로 돌아서면 우뚝우뚝 솟은 절벽이 전개되는데 풍월대, 망풍대, 낙조대, 신선대 등 12대가 있어 뛰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봉성지』에 이르기를 「그 바위의 형상이 빼어나 금강산과 같으며 옛부터 부르기를 소금강」이라 했다. 『사성암사적』에 의하면 사성암이란 이름은 원효, 의상, 도선, 진각 등 네 고승들이 주석하였다하여 생겼다 한다. 또 송광사 6세인 원감국사집에도 오산에 대한 언급이 보이는데, 「오산정상에서 참선을 행하기에 알맞은 바위가 있는데 이들 바위는 도선・진각 양국사가 연좌수도했던 곳」이라 하였다. 어쨌든 이상과 같은 기록들도 보아 통일신라말 도선국사이래 고려까지 고승들의 참선을 위한 수도처였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찰은 조그마한 소규모의 목조 기와집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암자에서 동쪽으로 약 50m 떨어진 암벽에 높이 4m되는 음각마애여래입상이 조각되어 있다.이 음각마애여래입상의 연대가 고려초반기로 올라간다는 점에서 사성암의 창건 내력을 살피는데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사성암은 백제 성왕 22년(544년)에 연기조사가 처음 건립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확실한 기록이 없다. 오산 주변에는 기이하고 괴상하게 생긴 돌(기암괴석)이 많아 소금강이라 부르고 있으며 암벽에는 서있는 부처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는데 이를 마애여래입상이라 한다. 원래는 오산암이라 불리다가 이곳에서 4명의 높으신 승려인 연기 조사, 원효대사, 도선국사, 진각선사가 수도하였다하여 사성암이라 부르고 있다.
섬진강 기차마을은 휴양, 교육, 액티비티가 결합된 ‘올인원(All-in-one) 종합 테마파크’를 지향하고 있어요. 1999년 폐선된 전라선 철도 부지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이 공간은, 지난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변신을 거듭한 끝에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5회째 선정되는 등 국민 관광지로서의 거듭 태어나고 있습니다. ■ 랜드마크의 진화: ‘기차 플랫폼’과 관광 클러스터최근 섬진강 기차마을은 외형적 크게 변화하는 중입니다. 특히 새롭게 준공된 ‘플랫폼 매표소’는 기차마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올랐습니다. 철교를 모티브로 한 이 건물은 1층의 대합실과 2층의 시계탑 전망대를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기차마을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휴게 공간을 제공합니다.■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체험 테마의 확장기차마을의 핵심인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는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지만, 최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특히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지고 있어요. - 교감형 공간: 대규모 물놀이장을 조성하여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에듀테인먼트: 섬진강 도깨비 설화를 바탕으로 한 ‘요술랜드’, 놀이를 통해 기차의 역사를 체험하는 ‘치치뿌뿌 놀이터’, 그리고 VR·4D 영상관 등은 아이들에게 생생한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로즈카카오 체험관: 곡성의 상징인 장미와 달콤한 초콜릿을 결합한 이색 체험 공간으로 MZ세대와 가족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우수 지역특화발전특구’ 선정과 경제적 도약섬진강 기차마을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 평가에서 ‘우수 특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섬진강 기차마을이 생태관광산업의 성공 모델로서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특구 면적을 기존보다 4배 가까이 확장하고, 매년 6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지역 경제의 심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트렌드에 발맞춰 온라인 플랫폼인 ‘곡성몰’을 통한 예매 시스템 도입 등 스마트 관광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낭만과 힐링이 공존하는 사계절 정원매년 봄 수억 송이의 장미가 피어나는 장미공원을 중심으로 봄에는 세계 장미축제가 개최되고 가을에는 심청 어린이 축제를 개최하면서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계절 끊이지 않고 특별 이벤트를 개최하여 ‘보여줄 뿐 아니라 다 함께 즐기는’ 섬진강 기차마을D을 지향하고 있어요. ■ 미래를 향해 달리는 섬진강 기차마을 섬진강 기차마을의 20년은 ‘버려진 것’에서 ‘소중한 것’을 찾아낸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그런 노력을 지속하여 전 국민을 위한 국가정원으로 발돋음 하는 것이 섬진강 기차마을과 곡성군민의 꿈입니다.■ 곡성군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곡성몰’에서 발권하면 대기 없이 편리하게 입장할 수 있어요.
담양군에서 조성한 담양읍 향교리의 죽녹원이 죽림욕장으로 인기다. 관방제림과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천을 끼는 향교를 지나면 바로 왼편에 보이는 대숲이 죽녹원이다. 죽녹원 입구에서 돌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고 오르며 굳어 있던 몸을 풀고 나면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대바람이 일상에 지쳐 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 넣어준다. 또한, 댓잎의 사각거리는 소리를 듣노라면 어느 순간 빽빽이 들어서 있는 대나무 한가운데에 서 있는 자신이 보이고 푸른 댓잎을 통과해 쏟아지는 햇살의 기운을 몸으로 받아내는 기분 또한 신선하다.
죽녹원 안에는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차(竹露茶)가 자생하고 있다. 죽로차 한 잔으로 목을 적시고 죽림욕을 즐기며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오른 대나무를 올려다보자. 사람을 차분하게 만드는 매력 또한 가지고 있는 대나무와 댓잎이 풍기는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국 제일의 가로수길로 설명되는 '메타세쿼이아길'은 숲이 만들어 놓은 터널처럼 여름에는 시원한 청량감을 주며 가을이면 갈색낙엽과 굵직한 가로수 도열이 마치 동화속 병정들의 열병식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한다. 2002년 가장 아름다운 거리숲으로 선정되었고, 2015년도에는 산림청 국가산림문화자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메타세쿼이아랜드에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뿐만아니라 호남기후변화체험교육관, 어린이프로방스, 곤충박물관 등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