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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장좌리 당제 · 당굿

완도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완도읍 장좌리에 위치한 청해진유적(사적 제308호, 속칭 장도)의 당집에서 가정과 마을, 나라의 평화를 기원하는 당제를 지낸다.

‘완도 장좌리 당제 및 당굿’은 1995년 12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되어 관리 운영되고 있으며, 당집에는 장보고 대사와 정년 장군, 송징 장군, 혜일 대사의 위폐를 모시고 있다.

특히 신격으로 모시는 네 분이 모두 생존했던 인물이라는 점과 배를 타고 풍물을 치면서 마을로 되돌아온다는 점이 다른 곳과 차별성을 갖고 있으며, 대보름 굿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을의 안녕을 비는 제사를 올린 후, 공동 샘에서 샘굿을 치고, 당산나무 앞에서 풍물 굿을 치면서 한바탕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오후에는 각 가정을 방문해 지신밟기를 하고, 바다에서의 무사고와 풍어를 기원하는 갯제를 지낸다.


당제와 같이 마을 신앙은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전통 신앙으로 매년 특정한 날에 정기적으로 되풀이되면서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다. 

마을 신앙은 지역에 따라 부르는 명칭이 다양한데 전남 지역에는 주로 ‘당산제’, ‘당제’라고 부르며 완도군에서는 ‘당제’, ‘헌성제’, ‘도제’, ‘산신제’ 등으로 칭하고 바다에서 지내는 제는 ‘갯제’, ‘용왕제’, ‘풍어제’라고도 한다. 

전통 문화를 전승하기 위해 완도 군민회관에서 농악 공연 등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정원대보름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기도 한다.

이용안내 및 오시는 길

  • 위치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청해진로1353번길 7-1
  • 문의전화061-550-6930

ㆍ오시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