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이 길었던 무더위가 지나고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이번 가을에는 어디로 여행 가면 좋을까! 가을이 되면 여행객들은 분주하다. 천혜의 자연과 대한민국 맛의 1번지 전남으로 여행 간다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거 같다.

전남도는 가을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축제와 할인 이벤트를 준비하고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먼저, 대한민국 대표 음식축제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남도의 맛!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미식관, 남도종가 음식관이 신설되고 기존 시군·주제관, 명인관 등도 확대한다. 특히 반올림피자사와 협업 ‘남도 1호 피자’를 출시하고 지역 식재료 활용 피자 개발 및 시식관도 운영한다.

또한, 남도 김밥 메뉴 경연대회와 전통주 시음, 어린이 대상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 밖에도 남도의 풍성한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포토존도 꾸며지며 세계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세계요리 판매장터도 운영된다.

‘명량대첩축제’는 이순신 장군의 조선수군과 전라도 어민이 울돌목에서 일본 수군을 물리친 명량해전을 기념하는 호국역사문화축제로 올해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울돌목 일원에서 개최된다. 1597년 명량해전, 13척의 배로 133척의 적을 물리친 그 역사가 다시 살아나는 순간, 최첨단 ICT 융복합 멀티미디어 해전을 시작으로 조선 수군의 후예인 해군의 해상퍼레이드, 공군에어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경관조명 등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또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라남도 캠핑관광박람회’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기존 캠핑 유형의 틀에서 벗어나 F1자동차경주장을 활용한 이색적인 캠핑장을 조성하여 전국 캠핑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다양한 캠핑장비 및 카라반, 캠핑카 전시는 물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카트체험, 국제자동차경주장 전용도로 주행체험으로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농·축협과 연계한 지역 농특산물도 판매하고, 지역 수제 맥주, 전통주 등 시음·판매 행사로 전남주(注)의 매력도 발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전남의 5대 로컬 관광자원을 알리는 축제의 장 ‘전남 글로벌 인플루언서 페스티벌’(10월 26일)을 동시 개최해 전남의 매력을 홍보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관광객의 발길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의 주류와 관광·미식 자원을 결합한 ‘남도 주류페스타’가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나주 빛가람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개최된다. 전남의 다양한 전통주와 로컬맥주 등을 전시·판매하고 방문객들이 먹고 즐길 수 있는 상시 체험공간도 마련한다. 또한 나주시 빛행사와 연계한 개막행사 점등식 퍼포먼스, 칵테일 쇼 등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오감만족 축제가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시군마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채로운 축제를 선보인다.

제24회 ‘영광 불갑산상사화 축제’가 <상사화 빛에 물들GO!, 영광에 머물古!>를 주제로 9월 13일부터 22일까지 영암 불갑산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상사화 군락지인 불갑산을 배경으로 꽃길걷기, 달빛야행, 미디어파사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온 산을 붉게 수놓는 상사화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순천시에서 주최하는 2024 ‘순천 푸드앤아트 페스티벌’이 <길 위에서 맛나는 멋>이라는 주제로 순천 원도심에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순천의 고즈넉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순천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푸드마켓, 아트마켓, 정원마켓과 다채로운 길거리 공연 및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 중심 운영으로 순천의 거리에 아트를 더하여 시민이 주도하고 모두가 즐기는 축제를 제공한다.

전국 유일 해상 위에 있는 어시장 파시에서 즐기는 특별한 축제 2024 ‘목포 항구축제’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목포항연안터미널과 삼학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목포 항구축제는 문체부에서 선정한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해상무대에서 즐기는 싱싱한 수산물 경매체험과 저렴하게 구입한 수산물을 오션뷰에서 직접 구워 먹거나 어물전 수라간을 통해 요리사들이 현장에서 해주는 요리를 맛보는 등 풍요로운 목포항의 낭만을 경험할 수 있다.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2024년 축제관광부문 대상을 받은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10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경관 연출과 다양한 국화 분재 작품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축제장 곳곳이 포토존이 된다. 또한 함평군의 친환경 농작물 전시·판매와 전통민속놀이 체험, 가을 축제 분위기에 어울리는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남도는 축제는 물론 올해부터 3년간 개최되는「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을 맞아 전남의 대표축제와 미식, 웰니스, 남도 K-컬쳐, 농산어촌 등 5대 로컬관광자원을 핵심 콘텐츠로 삼아 휴식·휴양, 역사·문화, 체험·미식 분야 여행상품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남도의 정원과 종갓집, 고택을 둘러보면서 정취를 느끼고 전통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면서 산사를 걷는 체험, 남도의 맛깔나는 음식을 맛보고 전통 양조장을 찾아 전통주의 역사를 듣는 기회 등을 할 수 있도록 여행상품이 구성되었고, 특화 여행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전남관광재단(061-802-2151)으로 하면 된다.

전남 여행을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전라남도는 결제금액에 따라 숙박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남도 숙박할인 빅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전남 외 주소지를 둔 관광객으로, 도내 숙박업소 이용시 결제금액 10만원 이상은 4만원, 7만원 이상 3만원, 7만원 미만 2만원 숙박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인증 시 1만원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숙박할인을 통한 숙박업소 예약·결제는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앱에서 가능하다.

전남도 주순선 관광체육국장은 “가을을 맞아 전남을 찾은 관광객들이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축제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가을에는 전남으로 오셔서 후회 없는 여행하시기를 권해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남은 앞으로 3년간 세계관광문화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등을 통해 부족한 관광인프라와 명풍숙소를 확충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